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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모전 내기 전 확인할 것: AI 사용 표기·저작권·공고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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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모전 내기 전 확인할 것: AI 사용 표기·저작권·공고 읽는 법

AI 공모전에 작품을 내기 전에는 공고 원문에서 세 가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AI를 써도 되는 부문인지와 AI 사용을 어떻게 밝히라고 하는지, 수상하면 저작권과 이용권이 어떻게 되는지, 마감이 몇 월 며칠 몇 시인지입니다. 2026년 10월에 FRAME이 공고 원문으로 확인한 공모전 세 곳만 봐도 규칙이 제각각이었습니다(이 가운데 두 곳은 10월에 접수를 마쳐, 이 글에서는 지난 공고의 예로 봅니다). 한 곳은 작품 안에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문구를 넣고 프롬프트를 내라고 했고, 한 곳은 도구·프롬프트·후처리를 적은 작업기록을 요구했고, 한 곳은 AI 활용에 제한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글의 공모전 일정·규정과 요금·무료 여부는 2026년 10월에 각 공식 누리집과 공식 안내로 확인했습니다. 바뀔 수 있으니 내기 전에 공고 원문을 한 번 더 보세요.

공고 원문 찾기, AI 허용 부문 확인, 표기와 제출물 확인, 저작권과 이용 조건 확인, 마감 시각과 작업기록 챙기기의 다섯 단계를 나란히 놓은 그림
한눈에 보기: AI 공모전에 내기 전 공고에서 볼 자리

AI로 그림을 잘 만드는 것과 공모전을 통과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수상작으로 뽑혔다가 취소되는 자리는 대개 그림 실력이 아니라 서류에 있습니다. 문구를 빠뜨렸거나, 프롬프트 기록이 없거나, AI를 쓰면 안 되는 부문에 냈거나, 마감 시각을 자정으로 착각한 경우입니다. 공고 대부분이 이런 경우 심사에서 빼거나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고 적어 둡니다.

이 글은 실제 공고 원문에 적힌 문장만 근거로 씁니다. 공모전 모음 사이트나 기사에 옮겨 적힌 요강은 쓰지 않았습니다. 저작권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누리집에 올린 상담 답변을 출처로 붙였고, 법적으로 된다·안 된다를 이 글이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림을 만드는 서비스 고르기는 나노바나나 vs GPT 이미지 글과 AI 이미지 무료 사이트 글에 따로 있습니다.

AI 공모전 공고 원문은 어디서 보나요

AI 공모전 공고 원문은 주최 기관이나 운영 사무국이 연 공모전 누리집의 "공모요강" 화면에 있습니다. 공모전 모음 사이트와 기사는 찾는 데 쓰고, 출품 규정은 그 원문 화면에서 다시 읽으세요.

모음 사이트에 옮겨 적힌 요강은 주최 측 자료를 받아 다시 쓴 것이라 줄이 빠지거나 바뀐 뒤에 고쳐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음 사이트 스스로도 게시물 아래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주최사 공식 누리집에서 최신 요강을 확인하라고 적어 둡니다. 원문을 찾는 길은 대개 이렇습니다.

  1. 모음 사이트나 기사에서 공모전 이름을 찾고, 게시물 안의 "공모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같은 단추로 원래 누리집으로 넘어갑니다.
  2. 누리집 메뉴의 "공모요강"과 "유의사항", 있으면 "FAQ"까지 엽니다. AI 규정이 요강 본문이 아니라 유의사항이나 FAQ에만 적힌 공모전도 있었습니다.
  3. 접수 기간 옆에 시각이 적혀 있는지 봅니다. 날짜만 있고 시각이 없으면 사무국에 묻는 편이 안전합니다.
  4.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일정이나 접수 방법이 바뀐 공지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같은 협회 누리집에도 다른 공모전의 접수 일정과 방법이 바뀌었다는 긴급 공지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5. 읽은 화면은 날짜가 보이게 캡처해 둡니다. 나중에 규정이 바뀌어도 내가 어떤 요강을 보고 냈는지 남습니다.

AI 공모전 정보는 기사만 보고 내도 되나요?

기사는 어떤 공모전이 있는지 찾는 데까지만 쓰세요. 2026년 10월 13일 AI 전문 매체 AI매터스가 하반기 AI 공모전 일곱 곳을 정리하면서도 일정과 상금은 주최 측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참가 전 공식 누리집에서 최신 요강을 확인하라고 적었습니다. AI 사용 표기나 저작권 조항처럼 탈락과 수상 취소가 걸린 문장은 공고 원문에서 직접 읽어야 합니다.

AI 이미지 공모전마다 규정은 어떻게 다른가요

AI 이미지 공모전의 규정은 공모전마다 크게 다릅니다. FRAME이 2026년 10월에 공고 원문으로 확인한 세 곳은 AI를 쓸 수 있는 범위, 밝히는 방법, 내야 하는 기록이 모두 달랐습니다. 11월 1일 기준으로 접수 중인 곳은 AI 캐릭터창작공모전 하나이고, 도로경관디자인 대전과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은 10월에 마감한 지난 공고입니다. 두 곳은 지금 낼 수 없지만, 공고가 AI 규정을 어떻게 적는지 보여 주는 예로 함께 놓았습니다.

공모전(공식 누리집, 11월 1일 기준 상태)AI를 쓸 수 있는 범위밝히는 방법·내야 할 것저작권
2026 AI 캐릭터창작공모전 (사단법인 캐릭터디자이너협회, kocda.org) · 접수 중순수 창작 캐릭터와 AI 활용 캐릭터를 함께 받음. FAQ 답변은 "AI 활용에 제한이 없습니다", AI로 100% 생성한 작품도 출품 가능, 후보정은 선택공고와 FAQ에서 AI 사용 표기나 프롬프트 제출 조항은 확인하지 못함출품작의 저작권·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은 출품자에게 귀속
제15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 (ex-contest.co.kr) · 지난 공고, 10월 29일 마감순수창작 부문과 AI 활용 부문을 나눔. 순수창작 부문은 생성형 AI를 일부라도 쓰면 출품 불가AI 활용 부문은 작품 안에 "본 작품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문구 표기, AI 도구명과 프롬프트 제출, 수상작은 AI 활용 과정 자료 제출저작권은 참가자, 주최자는 수상작을 전시·홍보·발간물에 활용 가능
제28회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 (한국마사회, horsephoto.co.kr) · 지난 공고, 10월 31일 마감일반사진 부문과 AI 이미지 부문을 나눔. 일반사진 부문은 합성 사진 수상 불가AI 이미지 부문은 작품, 국문 300~1,000자 스토리, 사용 도구·프롬프트·후처리를 적은 AI 작업기록 제출. 필요하면 워크플로 전체를 요구할 수 있음저작권은 응모자, 입상하면 한국마사회의 독점적 이용에 동의하고 이용대가는 기본상금으로 대체
AI 캐릭터창작공모전, 도로경관디자인 대전,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의 AI 허용 범위와 표기 방법, 저작권 조항을 세 칸으로 비교한 그림
공고 원문 세 건의 AI 규정 비교(2026년 10월 확인, 도로경관·말 사진은 10월에 마감한 지난 공고)

표에서 보듯 "AI 공모전"이라는 이름은 같아도 묻는 것이 다릅니다. 캐릭터 공모전은 협회 위원회의 창의성·독창성·대중성 검증을 거쳐 수상자를 뽑는다고 적었고, 도로경관 공모전은 기획과 시나리오를 참가자가 직접 창작하라고 못 박았습니다. 말 사진 공모전은 AI 이미지 부문 대상을 "촬영으로 구현할 수 없는 상상·미래의 장면 등 AI 매체의 특성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적었습니다. 같은 그림이라도 어느 공모전에 내느냐에 따라 준비할 서류가 달라집니다.

AI 이미지 공모전은 아무나 낼 수 있나요?

공모전마다 다릅니다. 11월 1일 기준 접수 중인 AI 캐릭터창작공모전은 공고 원문에 고등학생 이상 또는 2010년 이전 출생자와 법인 기업이 낼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캐릭터 1종마다 출품료 30,000원을 내야 하고, 낸 출품료는 돌려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10월에 마감한 지난 공고에서는 도로경관디자인 대전과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이 출품 자격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로 적었습니다. 다음 회차 공고에서 자격이 바뀔 수 있으니 새 공고가 나오면 다시 보세요.

공모전 AI 사용 표기와 프롬프트 제출은 어떻게 하나요

공모전 AI 사용 표기는 공고가 정한 방식 그대로 해야 합니다. 2026년 10월 확인한 공고에서는 작품 안에 정해진 문구를 넣는 방식, AI 도구명과 프롬프트를 따로 내는 방식, 도구·프롬프트·후처리를 적은 작업기록을 내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10월에 마감한 도로경관디자인 대전 공고를 예로 들면, AI 활용 부문은 작품 안에 "본 작품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문구를 반드시 표기하라고 적었습니다. 이렇게 문구를 정해 둔 공모전에 낸다면 내 마음대로 줄이거나 바꾸지 말고 그 공고에 적힌 글자 그대로 옮기세요. 같은 공고는 사용한 AI 도구명과 프롬프트를 사실대로 내야 하고, AI 활용 사실이나 제작 과정을 거짓으로 내면 심사에서 빼거나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역시 10월에 마감한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은 AI 이미지 부문에 작업기록을 따로 내게 했습니다. 사용 도구, 프롬프트 이력, 후처리 여부를 적고, 필요하면 워크플로(작업 흐름) 전체를 요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생성 도구의 기본 출력이 규격(긴 면 2,000픽셀 이상)에 못 미치면 업스케일(해상도 키우기)해서 내라는 줄도 있었습니다. 이런 공모전에 내려면 그림을 다 만든 뒤에 기억을 더듬어 적어서는 늦습니다. 만드는 동안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작업기록은 이렇게 남겨 두세요

  1. 작업을 시작할 때 메모 파일을 하나 만들고 날짜, 쓴 서비스 이름(예: ChatGPT, Gemini), 모델 이름이 화면에 보이면 그 이름까지 적습니다.
  2. 프롬프트를 보낼 때마다 그 문장을 메모에 복사해 붙입니다. 고쳐 보낸 문장도 지우지 말고 순서대로 쌓습니다.
  3. 결과 그림은 고르지 않은 것까지 내려받아 번호를 붙여 둡니다. 여러 장 가운데 무엇을 골랐는지가 그대로 기록이 됩니다.
  4. AI 결과를 손으로 고친 경우(색 보정, 글자 넣기, 일부 다시 그리기) 고치기 전과 후 파일을 둘 다 남기고, 어떤 프로그램으로 무엇을 했는지 한 줄 적습니다.
  5. 대화 화면은 캡처해 둡니다. 대화가 지워지거나 서비스가 바뀌어도 기록이 남습니다.
'AI로 만들었음' 한 줄만 적은 기록과, 날짜·서비스·프롬프트·고른 결과·후처리를 나눠 적은 작업기록을 나란히 놓은 그림
한 줄짜리 기록과 공고가 요구하는 작업기록

아래 두 카드는 FRAME이 인스타툰 캐릭터를 만들면서 실제로 보낸 프롬프트 가운데 ①기준 그림과 ③표정 시트입니다. 그 사이에 ②가 있었고, 여기서는 첫 장과 그 첫 장을 첨부해 보낸 장을 골랐습니다. ①은 첨부 없이 글로만 짧은 단발, 초록 옷, 노란 머리핀, 점 눈을 적어 전신 기준 그림을 만들었고, ③은 ①의 그림을 첨부해 같은 캐릭터의 기쁨·당황·화남·졸림·감동·무표정 여섯 표정을 한 장에 받았습니다. 공모전 작업기록에는 이렇게 "무엇을 첨부했고 어떤 문장을 보냈는지"가 순서대로 남아야 합니다. ③ 카드 원문에는 "초록 카디건"이라고 적혀 있지만 그림의 옷은 둥근 목 스웨터처럼 보입니다. 적은 말과 결과가 다른 곳도 기록에 그대로 남겨 두면, 나중에 사람이 고친 부분과 AI가 만든 부분을 나눠 설명하기 쉽습니다.

인스타툰 캐릭터 만들기 ①기준 그림인스타툰 캐릭터 만들기 ①기준 그림FRAME · GPT Image (Codex) · 한국어 읽기본
인스타툰 주인공 캐릭터의 기준 그림을 만들어 주세요.
캐릭터: 20대 여성
머리 모양: 짧은 단발
대표 색: 초록 (옷의 대부분을 이 색으로)
늘 지니는 소품: 노란 머리핀 하나
눈: 작은 점 눈, 입은 짧은 선 하나
자세: 전신, 정면을 보고 똑바로 선 모습
그림체: 굵고 깔끔한 일정한 외곽선, 그림자 없는 평면 채색, 색은 네 가지 이내
배경: 아무것도 없는 흰 배경
글자, 말풍선, 로고는 넣지 마세요.
비율: 세로 3:4
인스타툰 캐릭터 만들기 ③표정 시트인스타툰 캐릭터 만들기 ③표정 시트FRAME · GPT Image (Codex) · 한국어 읽기본
첨부한 그림의 캐릭터로 표정 시트를 만들어 주세요.
한 장에 같은 캐릭터의 얼굴과 어깨까지를 2줄 3칸, 모두 6개 그려 주세요.
표정: 기쁨, 당황, 화남, 졸림, 감동, 무표정
여섯 칸 모두 머리 모양, 얼굴 크기, 비율, 옷, 색은 그대로 두고 표정만 바꿔 주세요.
특징: 짧은 단발, 초록 카디건, 노란 머리핀, 점 눈
그림체: 첨부한 그림과 같은 굵은 외곽선, 평면 채색
배경: 흰 배경
표정 이름 같은 글자는 넣지 마세요.
비율: 세로 3:4

공모전에 AI 쓴 것을 안 밝히면 어떻게 되나요?

공고마다 다르지만 불이익이 적힌 곳이 많습니다. 10월에 마감한 도로경관디자인 대전 공고는 AI 활용 사실이나 제작 과정을 거짓으로 내면 심사에서 빼거나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고 적었고, 수상 이후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상장과 상금을 환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로 만든 그림에 보이는 워터마크와 보이지 않는 SynthID 워터마크를 함께 넣는다고 안내하고, OpenAI는 2026년 9월 Images 2.5 안전 문서에서 C2PA 정보와 SynthID를 함께 쓴다고 밝혔습니다. 공모전이 이 표시를 확인한다는 문장은 공고에서 보지 못했지만, AI로 만든 그림에 이런 표시가 남는다는 점은 알아 두세요.

순수창작 부문에 AI를 조금만 써도 되나요

순수창작 부문을 따로 둔 공모전이라면 AI를 조금만 써도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월에 마감한 도로경관디자인 대전 공고를 예로 들면, 생성형 AI 기능을 일부라도 활용한 작품은 순수창작 부문에 낼 수 없고, 디자인 프로그램 안에 들어 있는 생성형 AI 기능도 쓸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자리가 디자인 프로그램입니다. 생성형 AI 사이트에 들어가 그림을 뽑지 않았더라도, 늘 쓰던 그림 프로그램 안의 배경 채우기나 이미지 늘리기 같은 기능이 생성형 AI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같은 조항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조항을 둔 공모전에 낸다면, 쓰는 기능이 생성형 AI인지 확실하지 않을 때 그 부문에는 쓰지 말고 그 공모전 사무국에 먼저 물어보세요. 도로경관디자인 대전 공고는 순수창작 부문 수상작에 편집 가능한 원본 파일을 내라고 했고, 원본을 내지 않거나 순수창작인지 확인하기 어려우면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반대로 AI 활용 부문이라고 해서 AI가 다 해 줘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공고의 AI 활용 부문은 "참가자가 기획 및 시나리오를 직접 창작하고, 디자인 구현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품"을 받는다고 적었습니다. 무엇을 그릴지, 왜 그렇게 그렸는지는 사람이 정하고, AI는 그것을 그림으로 옮기는 도구로 쓰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AI 활용 부문 시안 틀 (경관·공익 디자인)

[장소]를 위한 [주제] 디자인 시안 그림을 만들어 줘. 기획 의도는 [내가 정한 문제와 해결 방법 한두 문장]. 화면에는 [꼭 보여야 할 시설·구조]를 넣고, [사람·동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한눈에 보이게. 시점은 [시점], 시간대는 [시간대]. 실제 기관 로고, 표지판 글자, 상표는 넣지 마. 가로 4:3.

아래 그림은 이 틀의 빈칸을 "고속도로 생태통로", "사슴과 동물 가족은 나무가 심긴 통로로, 사람은 울타리로 나뉜 옆 보행로로"처럼 FRAME이 지어 채워 만든 예시입니다. 실제 공모전에 낸 작품이 아니고, 공모 주제를 어떻게 그림으로 옮기는지 보여 드리려는 그림입니다. 공모전에 낼 때는 기획 의도 칸을 내가 직접 쓴 문장으로 채우고, 그 문장을 작업기록에도 남기세요.

고속도로 위 나무가 심긴 생태통로를 사슴과 동물 가족(어른 둘, 새끼 하나)이 건너고, 한쪽에는 울타리로 나뉜 보행로가 있는 장면을 새벽 시간대로 그린 디자인 시안 그림
FRAME이 위 틀의 빈칸을 채워 만든 예시(GPT 이미지)

AI로 만든 그림에 저작권이 생기는지는 사람의 창작적 기여가 들어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안내합니다. 위원회 누리집의 상담 답변은 단순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생성형 AI가 자동 생성한 결과물은 저작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근거는 저작권법 제2조 제1호입니다. 위원회 답변은 이 조항이 "저작물"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정하고 있어서, 사람이 아닌 생성형 AI가 기계적으로 만든 결과물은 저작물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AI를 쓴 작품이 모두 보호받지 못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위원회의 다른 상담 답변("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인정될 수 있는 사례")은 사람의 창작적 기여가 인정될 수 있는 경우를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든 경우공모전 작업에 옮겨 보면(FRAME의 예)
자신의 저작물을 프롬프트로 입력해 생성된 결과물에, 처음 입력한 그 저작물의 창작성이 나타난 경우내가 손으로 그린 캐릭터 밑그림을 첨부해 색과 질감을 입힌 결과에 밑그림의 생김새가 그대로 살아 있을 때
AI 산출물을 수정, 변형, 증감 등 "추가 작업"한 부분에 창작성이 있는 경우AI가 만든 그림을 바탕으로 표정과 소품을 직접 다시 그려 넣었을 때
AI 산출물들을 선택하고 배열 또는 구성한 것에 창작성이 있는 경우여러 장 가운데 고른 그림들을 내 이야기 순서대로 엮어 한 편의 카드뉴스로 만들었을 때

오른쪽 칸은 위원회의 예가 아니라 FRAME이 공모전 작업에 빗대어 본 것이고, 이렇게 하면 저작권이 생긴다는 판단이 아닙니다. 실제로 보호되는 범위는 사안마다 따져 봐야 합니다. 위원회는 사람의 창작적 기여가 인정되는 "생성형 AI 활용 저작물"만 위원회에 저작권 등록을 할 수 있고, 등록할 때는 등록신청명세서에 "AI가 생성한 부분"과 "인간이 창작적으로 표현한 부분"을 나눠 설명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앞에서 말한 작업기록이 공모전 서류로만 쓰이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저작물의 저작권 등록 안내서」와 「생성형 인공지능 결과물에 의한 저작권 분쟁 예방 안내서」는 2025년 6월 국문으로 처음 나왔고,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11월 3일 두 안내서의 영문본을 발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누리집 발간자료에도 등록 안내서가 2025년 6월 발행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문체부 발표에 따르면 등록 안내서는 현행 저작권법에서 생성형 AI 결과물이 저작물로 인정될 수 있는지와 등록 원칙·사례를, 분쟁 예방 안내서는 침해 판단의 기본 법리와 권리자·이용자·AI 사업자별 유의 사항을 다룹니다. 안내서 본문은 이 글을 쓰며 직접 읽지 못해 내용을 옮기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기준이 필요하면 한국저작권위원회 누리집에서 원문을 보세요.

⚠️ 이 글은 법률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내 작품의 저작권이 어디까지 인정되는지, 등록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면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상담센터에 직접 문의하세요.

⚠️ AI 결과물이 남의 작품과 닮게 나왔다면 내지 마세요. 한국저작권위원회 상담 답변은 단순히 비슷하다는 사실만으로 침해가 성립하지는 않지만, 기존 저작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지(의거성)와 법적으로 유사하다고 볼 수준인지(실질적 유사성)를 함께 따진다고 설명합니다. 아는 캐릭터나 그림과 닮아 보이면 다시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

제15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 공식 누리집의 공모요강 화면
2026년 10월 제15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 공식 누리집 공모요강 화면(10월 29일 마감한 지난 공고)

수상하면 내 작품 권리는 어떻게 되나요

수상작의 권리는 공고의 유의사항에 적힌 대로 정해지는데, "저작권은 응모자에게 있다"는 문장 뒤에 주최 측이 쓸 수 있는 범위가 함께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작권이 내게 남는다는 말만 보고 넘기지 말고, 주최 측이 무엇을 얼마 동안 어떻게 쓸 수 있는지까지 읽으세요.

10월에 마감한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 공고는 응모작의 저작권이 응모자에게 있다고 하면서, 응모와 동시에 입상하면 한국마사회가 저작물을 독점적으로 이용하는 데 동의하는 것이고 입상작의 저작재산권 이용대가는 기본상금으로 대신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용 범위는 복제권, 공연권, 공중송신권, 전시권, 배포권, 대여권이고, 2차적저작물 작성권은 따로 합의해 허가한다고 했습니다. 작품과 함께 낸 사연은 전시 캡션·홍보 콘텐츠 등 2차 활용에 동의한 것으로 본다는 줄도 있었습니다. 제출물 표에서 "사연"은 일반사진 부문의 이름이고 AI 이미지 부문은 "스토리"라고 적혀 있어, 이 줄이 AI 이미지 부문 스토리에도 해당하는지는 공고에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이런 조항을 둔 공모전에 내면서 상을 받은 그림을 내 굿즈나 다른 공모전에 다시 쓸 계획이라면, "독점적 이용"이라는 말이 걸릴 수 있으니 내기 전에 그 공모전 사무국에 물어보세요.

도로경관디자인 대전은 출품작의 저작권은 참가자에게 있고 주최자는 수상작을 전시·홍보·발간물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적었고, 수상자로 뽑히면 작품활용 동의서를 내야 하며 내지 않으면 시상이 취소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AI 캐릭터창작공모전은 출품작의 저작권, 상표권, 기타 지식재산권이 출품자에게 귀속된다고 적었습니다. 다른 공모전에서 상을 받으며 저작권을 넘긴 작품은 낼 수 없지만, 상을 받았더라도 저작권이 본인에게 있으면 낼 수 있다고 따로 밝혔습니다.

공고에서 찾을 말무엇을 뜻하나내기 전에 할 일
"저작권은 응모자(참가자)에게 있음"권리 자체는 넘어가지 않는다는 뜻바로 뒤에 붙은 "다만" 문장까지 읽기
"독점적 이용에 동의", "이용대가는 상금으로 대체"수상하면 주최 측만 그 작품을 쓸 수 있게 될 수 있음내가 다른 곳에 쓸 계획이 있으면 사무국에 확인
"수상작을 전시·홍보·발간물에 활용"주최 측이 수상작을 알리는 데 쓸 수 있음이름과 함께 공개돼도 괜찮은지 생각해 두기
"작품활용 동의서 제출"수상 뒤에 따로 서명할 문서가 있음동의서 양식이 공지되면 조항을 읽고 서명
"타인의 권리 침해 시 수상 취소·상금 환수"분쟁이 생기면 책임이 응모자에게 있음남의 사진·글꼴·캐릭터를 쓰지 않았는지 다시 보기

세 공고 모두 저작권이 응모자에게 있다고 적었지만, 앞 장에서 본 것처럼 사람의 창작적 기여가 없는 AI 결과물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공모전 조항과 저작권법의 보호 범위는 따로 따져 볼 문제일 수 있으니, 수상작을 사업에 쓸 계획이라면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AI 공모전 접수 일정과 마감 시각 (11월 1일 기준)

2026년 11월 1일 기준으로 이 글에서 공고 원문을 확인한 공모전 가운데 아직 접수 중인 곳은 AI 캐릭터창작공모전 하나이고, 마감은 2026년 11월 20일 14시입니다. 나머지 두 곳은 10월에 접수를 마친 지난 공고입니다.

지금 접수 중접수 기간(공고 원문)그다음 일정
2026 AI 캐릭터창작공모전2026년 8월 18일 ~ 11월 20일 14:00시상식 2026년 12월 중 개최 예정

아래 두 곳은 이미 마감해 지금은 낼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 규정을 예로 든 공고라 접수 기간과 그 뒤 일정만 함께 적어 둡니다.

10월에 마감한 지난 공고접수 기간(공고 원문)그다음 일정
제28회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2026년 10월 1일 ~ 10월 31일결과 발표 2026년 11월 20일, 시상·전시 12월 중
제15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2026년 8월 24일 ~ 10월 29일 18:00공고 원문에서 발표일은 확인하지 못함

마감 시각을 꼭 보세요. AI 캐릭터창작공모전은 11월 20일 자정이 아니라 오후 2시에 접수를 마칩니다. 이 공모전은 구글폼으로 출품 신청서를 쓰고 출품료를 낸 뒤 제출하는 순서이고, 출품자 본인 명의로 입금이 확인되지 않으면 접수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입금 확인에 걸리는 시간까지 생각해 하루 이틀 앞당겨 내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표는 이 글이 공고 원문을 직접 읽은 곳만 담았습니다. 11월에 마감하는 AI 공모전은 더 있을 수 있고, 공고 원문을 찾지 못한 공모전은 표에 넣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여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처럼 트랙마다 일정이 다른 대회는 통합 누리집에서 트랙별 공고를 따로 확인하세요.

AI 캐릭터 공모전에 이미 SNS에 올린 캐릭터를 내도 되나요?

2026 AI 캐릭터창작공모전은 됩니다. 2026년 10월 공고 원문 기준으로 신규 창작 캐릭터뿐 아니라 SNS, 블로그, 이모티콘 등으로 이미 공표된 캐릭터도 낼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10월에 마감한 도로경관디자인 대전과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 공고는 미발표 작품만 받는다고 적었습니다. 이런 조건을 둔 공모전이 있으니, 내는 공모전마다 "미발표" 조건이 있는지 따로 보세요.

AI 캐릭터 공모전에 내기 전 마지막 확인

AI 캐릭터 공모전이든 AI 이미지 공모전이든, 내기 직전에는 부문, 표기, 기록, 권리, 마감 다섯 가지를 한 번에 짚어 보면 됩니다. 아래 목록은 이 글에서 본 공고 원문 세 건의 조항을 모아 만든 것이라, 내는 공모전의 공고와 한 줄씩 맞춰 보세요.

AI 공모전에 내기 전에 할 것과 하지 말 것을 표시한 확인 목록
AI 공모전에 내기 전에 짚어 볼 자리(주의 표시)

캐릭터 기준 그림부터 기록에 남기기

캐릭터 공모전이라면 출품작 한 장만이 아니라 처음 캐릭터를 정한 그림부터 남겨 두세요. 앞의 인스타툰 카드처럼 생김새를 글로 정해 기준 그림을 만들고, 그 그림을 첨부해 표정이나 자세를 이어 받는 순서로 작업하면 기록이 자연스럽게 쌓입니다.

캐릭터 기준 그림 틀

공모전에 낼 내 캐릭터의 기준 그림을 만들어 줘. 캐릭터: [무엇을 본뜬 캐릭터인지]. 생김새: [몸 모양], [머리 위나 몸의 표시], [눈과 입 모양]. 대표 색: [색 두세 가지]. 전신, 정면을 보고 똑바로 선 모습. 굵고 깔끔한 외곽선, 평면 채색. 아무것도 없는 흰 배경. 글자, 말풍선, 로고는 넣지 마. 세로 3:4.

아래는 FRAME이 이 틀의 빈칸을 "밤톨 모양의 작은 캐릭터", "머리 위의 단풍잎 한 장", "점 눈과 짧은 선 입"처럼 지어 채워 만든 예시입니다. 실제 공모전에 낸 캐릭터가 아니고, 기준 그림이 어떤 모양인지 보여 드리려는 그림입니다. 이미 있는 캐릭터와 닮아 보이지 않는지는 이런 기준 그림 단계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머리 위에 단풍잎 한 장을 얹은 밤톨 모양의 작은 캐릭터가 흰 배경에 정면으로 선 전신 기준 그림
FRAME이 위 틀의 빈칸을 채워 만든 예시(GPT 이미지)

⚠️ 실존 인물 얼굴로 만든 그림은 내지 마세요.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 공고는 실존 인물의 딥페이크를 심사에서 뺀다고 적었습니다. 다른 공모전에 그런 조항이 없더라도 초상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다른 기관의 로고나 상표가 보이는 그림은 다시 만드세요. 같은 공고는 타 기관의 로고·상표가 노출된 이미지를 심사에서 뺀다고 적었고, AI가 간판이나 옷에 글자와 로고를 지어 넣는 일이 있습니다.

⚠️ 남의 사진, 글꼴, 캐릭터를 첨부해 만들지 마세요. 세 공고 모두 타인의 권리를 침해한 작품은 심사에서 빼거나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글꼴을 넣었다면 그 글꼴을 공모전 출품에 써도 되는지도 확인하세요.

⚠️ 같은 작품을 여러 공모전에 동시에 내기 전에 각 공고를 보세요. 다른 공모전 수상작이나 이미 쓰인 작품은 낼 수 없다는 조항이 있고, 수상 뒤 다른 공모전에서 입상한 사실이 확인되면 입상을 취소하고 상금을 회수한다고 적은 공고도 있습니다.

⚠️ AI 서비스로 만든 그림을 공모전이나 상업적으로 써도 되는지는 각 서비스의 약관에 따라 다릅니다. 2026년 10월 제미나이 도움말도 만든 콘텐츠를 믿고 쓰거나 공개하기 전에 스스로 판단하라고 적고 있습니다. 쓰는 서비스의 약관을 한 번 읽어 두세요.

공모전에 쓸 AI 그림은 무료 서비스로 만들어도 되나요?

무료로 만들 수는 있습니다. 2026년 10월 제미나이 도움말 기준으로 요금제가 없는 계정도 나노바나나 2로 그림을 만들 수 있고, OpenAI 도움말 기준 ChatGPT Images는 무료를 포함한 모든 요금제에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무료로 몇 장까지인지는 두 곳 모두 공식 숫자가 없고, 공모전 출품처럼 쓰는 용도가 약관상 괜찮은지는 이 글에서 단정하지 않습니다. 해상도 규격(예: 긴 면 2,000픽셀 이상)이 있는 공모전이라면 내려받은 파일의 크기부터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낸 뒤에도 기록은 지우지 마세요. 결과 발표 뒤에 수상작 원본 파일이나 AI 활용 과정 자료를 따로 내라는 공고가 있었고, 저작권 등록을 하려면 AI가 만든 부분과 사람이 표현한 부분을 나눠 설명해야 합니다. 작업 메모 한 장과 고르지 않은 결과 파일들이 그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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